구안괘사증상과 발병 이유

구안괘사는 한쪽 얼굴이 갑자기 돌아가며 비뚤어지고 마비되는 증상과
한쪽 눈을 감을 수 없고 음식을 잘 못 먹게 되는 초기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통틀어 안면신경마비라고 부릅니다.
안면신경마비는 제 7 뇌신경에 이상이 생겨 발생합니다.
제 7 뇌신경은 주로 한쪽의 안면표정에 관계되는
모든 근육을 지배하는 운동신경입니다.

안면신경마비를 한의학에서는 '구안와사'라고 부르며,
정확한 이름은 '구안괘사'라고 불립니다.
또한 동의보감에서는 '와사풍'이라고 하며,
영어로는 'Bell's palsy', 'facial palsy'라고도 불립니다.
구안괘사는 대부분 육체적 충격, 정신적인 과로와 정서적인 충격,
감정적인 불안을 겪은 후에 발병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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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에서는 찬 곳에 오랫동안 머무르거나, 찬 바람을 많이 쐬거나,
찬 바닥에 얼굴을 대고 잔 후, 환절기에 감기를 앍고 난 후
갑작스럽게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합니다.
양방에서는 교통사고 후에 나타나는 후유증과 수술,
외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당뇨와 갑상선 기능 저하증,
중이염 등으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보통 초기 구안괘사증상으로는 대부분 2~3일간 유양돌기 부위에 통증이 생깁니다.
일반적으로 표정을 지을 때 얼굴이 부자연스럽거나 얼굴이 비뚤어지는 증상
외에도 음식물을 삼키거나 씹기가 어렵고, 눈물이 많아지고,
미각이 손실되며, 청각이 과민되는 증상이 함게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혀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워져 발음이 잘 안 되고,
침의 양이 늘어나게 되며, '자성감청'이란 증상도 나타나게 됩니다.

'자성감청'이란 자신의 목소리가 크게 들리는 증상을 말합니다.
구안괘사는 대부분 말초성 안면신경마비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갑자기 귀 뒤에서 1~2일간 통증을 호소하며 2~3시간 내에 마비가 나타납니다.
구안괘사증상이 의심될 때는 절대 방치하지 마시고
바로 병원에 방문하시어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